2025년 12월, 시장은 다시 한 번 중요한 갈림길 앞에 서 있다. 1년 넘게 금융시장을 흔들어온 단어가 ‘인플레이션(물가)’이었다면, 지금은 그 초점이 ‘고용(노동 시장)’으로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이동하고 있다. 다가오는 12월 9~10일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연준의 스탠스는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다.
“물가는 잡혔다. 이제는 고용이 식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
이 말 하나가 지금 시장에서 벌어지는 모든 흐름을 설명해 준다. 금리 인하가 말해주는 것: ‘전투의 대상이 바뀌었다’ 연준은 올해 9월을 기점으로 금리 인하 사이클에 들어갔고, 지금 미국 기준금리는 3.75%~4.00%까지 내려온 상태다.
시장에서는 이번 12월 회의에서도 0.25%p 추가 인하가 이루어질 가능성을 높게 본다. 금리가 내려간다는 뉴스만 보면 “주식 오르겠네?”
라고 단순하게 생각하기 쉬우나, 지금 중요한 건 방향 자체가 왜 바뀌었는가다. 작년까지만 해도 파월 의장은 이렇게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