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도 왠만하면 초저녁에 바다에 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물 농어가 연속으로 나오던 조천 갯바위에서 농어가 안 나오기 시작했고 다른 갯바위에서도 농어 입질은 못 받고 한뼘 이하의 쏨벵이와 우럭만 잡히고 있습니다.
어제는 일기예보상 저녁에 바람이 살짝 죽길래 농어 실적이 있는 북촌의 어떤 양식장 배수구 앞으로 가봤습니다. 파도가 약간 있었고 북서풍이 강하게 불고 있더군요.
바람이 약해지길 기대하면서 5그램 지그헤드로 먼저 두드려봤지만 바람에 날리면서 비거리가 릴핸들 20바퀴도 안 나오더군요. 비거리를 위해 미들어퍼, R-32 등의 웜이 체결된 7그램 지그헤드를 11시방향, 1시방향 번갈아 가며 8번쯤 던지면서 로테이션 해봤습니다.
그러다가 물고기가 아니라 지렁이같이 생겨서 영 믿음이 안가는 섹시 임팩트 3.8인치 웜을 던져봤는데 멀리서 밑걸린 듯한 느낌이 오더군요. 튕겨내려고 로드팁을 가볍게 3번정도 흔들었는데 갑자기 3초정도 쉬지 않고 드랙이 풀겨나가내요.
그 자리에서 팔을 쭉 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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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2023.01.18) 지그헤드가 먼저 부러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