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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25) 처음으로 10마리 넘는 떼농어를 만나다.

 (2026.04.25) 처음으로 10마리 넘는 떼농어를 만나다.

그저께 토요일 오후 바람이 약해 외출했다. 전날 넙농 포인트는 간조에 물이 빠져야 진입이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해 두 군데 정도 포인트를 먼저 들르고 신도포구 옆 갯바위에서 출발했다. 수위가 생각보다 낮아 자리를 조금씩 옮겨 다니는 중 지그헤드에 해초가 걸려 끌어올리자 발앞에서 헤드렌턴이 켜지며 키로급 무늬오징어가 등장했다. 직벽지형이라 랜딩 자리를 잡느라 우왕좌왕하는 사이 지그헤드에서 벗겨져 버렸다. 농어 입질은 놓쳤고 영락리 갯바위로 이동해 두드리다 먼저 도착한 갯바탕 형님과 함께 전날 포인트로 다시 진입했다. 형님은 멀리서 던지고, 이쪽은 전날 입질 방향으로 캐스팅하자 세 번째 캐스팅만에 히트가 터졌다. 같은 싱킹펜슬이라도 전날과 컬러가 달랐던 것으로, 갯바탕 형님도 자리를 양보하고 둘은 비슷한 지점에서 공략을 이어갔다.

간출여 옆을 통과시키면 여지없이 입질이 들어왔고 한 명이 랜딩하거나 쇼크리더를 매면 다른 한 명이 자리로 들어가 같은 곳을 다시 캐스팅하는 방식으로 두드려 약 두 시간가량 진행됐다. 이 기간에 화답이 이어지며 나는 다섯 차례 히트해 네 마리를, 형님은 대략 여섯 차례 히트해 다섯 마리를 각각 랜딩했다. 한밤중 물칸에 넣어 뒀던 작은 녀석들이 숨이 꺾이기 직전에 큰 놈 두 마리를 챙겨 철수했다. 손질하면서 내장은 멸치가 들어 있었으나 얕은 곳으로 멸치가 떠밀려 오거나 보이는 현상은 없었다.

80cm에 가까운 두 마리를 확보한 뒤, 아직 넙치농어 실적이 없는 웜들을 테스트해 보니 같은 웜이라도 컬러에 따라 반응 여부가 달랐다가 컬러를 바꾸자 다음 첫 캐스팅에서 입질이 오는 경우가 나타났다. 현재 넙농들이 멸치 외의 베이트에 크게 관심을 보이지 않는지 양식장 배수구 주변의 숭어나 다른 먹잇감은 잘 보이지 않는 현상이 반복됐다. 반응이 있었던 루어와 컬러 차이에 대한 기록도 남겼고 물때는 간조 24:11, 수위 77, 바람은 약한 남서풍, 사용한 태클은 로드 가마가츠 치타RR 106M, 릴 다이와 11 칼디아 3000, 라인은 듀얼 슈퍼 엑스와이어 1.2호, 루어는 듀얼 물고기 눈에 보이지 않는 핑크플로, 3호 루어 스미스 체리블러드 LL 90mm 15g 무겐헤드 숏생크 5g, + R-32 라운드26R 5.2g, 사카마타쉐드 4인치였다고 기록된다.

# R32 # 넙치농어 # 라운드26R # 무겐헤드 # 봄농어 # 사카마타쉐드 # 슈퍼엑스와이어 # 체리블러드LL # 치타R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