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어주고, 달리고, 다시 믿었다. 한때는 서로를 피했다.
계주에서조차 접촉을 최소화했다. 하지만 2026 밀라노.
두 사람은 다시 손을 맞잡았고, 그 선택은 결국 금메달로 돌아왔다.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이번 금빛 레이스는 단순한 우승이 아니었다. ‘화합’이 만든 결과였다.
흔들렸던 계주의 자존심 여자 3000m 계주는 한국의 대표 효자 종목이었다. 과거 올림픽 9차례 중 금메달 6개.
하지만 평창 이후 분위기는 달라졌다. 전력 평준화.
네덜란드·캐나다의 성장. 그리고 팀 내부의 균열.
특히 최민정과 심석희 사이의 거리감은 전략적 완성도를 떨어뜨렸다. 사진=연합뉴스 계주는 ‘푸시’가 핵심이다.
체격 조건이 좋은 선수가 속도형 선수를 밀어줘야 최대 스피드가 나온다. 그 연결고리가 끊겨 있었다.
결단의 시즌 2025-2026시즌을 앞두고 최민정이 결단을 내렸다. 과거의 상처를 넘고 팀을 우선하기로 선택했다.
사진=연합뉴스 이후 대표팀은 월드투어에서 다시 성과를 내며 자신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