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동방 위기 이후, 영 정부의 인식 속에는 ‘동방 위기’의 재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내재해 있었는데 그 우려가 현실로 드러난 것이 이집트-오스만 전쟁(the second Egyptian – Ottoman War, 1839–1841)이었습니다. 이번 전쟁은 오스만제국의 술탄이 지난번 이집트와 전쟁에서의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이집트 관할이 되어있는 시리아 지방(레반트의 일부)을 공격하므로 시작되었습니다.
여기서 짚고 넘어갈 것은, 전쟁의 시작은 오스만 술탄이 했는데 진행 과정을 보면 이집트 파샤의 승리가 점쳐졌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이 전쟁 역시 영국에는 ‘(2차) 동방 위기’로 느껴지게 되었는데, 그 위기를 조성한 현실적 주역은 러시아가 아니라 프랑스였습니다.
프랑스는 이 전쟁에 이집트의 승리가 점쳐지는 마당에 이미 점령하여 관리하는 시리아지역을 국제적으로 이집트 직할지로 확고하게 인정해 주고, 심지어 파샤가 이번 전쟁 중 점령한 오스만제국 내 모든 지역을 그에게 다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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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동방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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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러시아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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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러각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