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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28 - 29 한강, 용산

 25.06.28 - 29 한강, 용산

새로운 옷! 직장에서의 마지막 날 일찍 출근했는데 기분은 좀 좋더라고요 ㅋ 오전 인수인계 업무 마무리하고, 저를 잘 챙겨주셨던 분들에게 마지막 편지도 쓱 써놓고 인사 오지게 박고 도망쳤습니다.

진짜 마지막에 서류들 서명할 때도 실감 안 났는데. 혼자 퇴근할 때 기분 싹 이상해지더이다 ㅠㅠ 아?!

자꾸 왜 마지막이고 퇴사고 하냐고요? 저 이직합니다 ^&^ 다시 설계하러 가요 ^^ 함 전공 끌어안고 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그냥 집 가는 길 근처에 애들이 항상 노는 분수대 근처인데, 날이 흐려서 그런가 애들은 없고 애들 흔적만 있더라고요.

홀로 그 넓은 광장에서 존재감 뿜뿜해서 눈이 갈 수밖에 없었고, 또 뭔가 쓸쓸해 보이기도 해서 더 눈이 갔다는 그런 후문입니다. 남은 반차 하나 털어서 다들 일하는 시간에 그냥 집에 가기는 아쉬운 관계로 청승 좀 떨고자.

한강을 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가 올랑 말랑했거든요 빗속 파라솔 밑 아무도 없는 한강에서 피맥하면 진짜 기분 좋아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