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연속… 더 이상 자세히 말하면 스포일 것 같아서 많이는 못 쓰겠다. 영화 끝났을 때 솔직히 든 생각은 없었다.
진짜 에? 엥?
어? 에ㅔㅔㅔ?
하다가 끝나서 생각할 틈도 없었음. 근데 시간이 좀 지나니까 질문이 하나씩 올라오더라.
그들은 과연 구원받았을까? 천국에 간 걸까?
아니면 그냥 끝없이 다리 위를 걷고 있는 걸까. 모든 걸 다 잃고 나서야 도착하는 천국이라면 그게 무슨 의미일까 싶기도 했다.
그건 구원이라기보다 거의 청산 아닌가. 근데 또 이상하게 완전한 절망은 아니었다.
딸의 소식은 끝내 확정되지 않는다. 비관할 수도, 낙관할 수도 없는 상태.
그래서 오히려 희망이 남는다. 정확히 어디로 향하는지도 모르지만 그 길의 끝에서 딸을 만날 수도 있으니까.
이제 그들에게는 그 목적 하나만 남았다. 그래서 더 어렵다.
희망이자 족쇄라서. 레이브 장면은 솔직히 기괴했다.
밤새 아무 목적 없이 춤추는 사람들. 그 눈빛들이 좀 무서웠다.
무얼 위해 춤을 추는 건지 이해하지 못했다....
원문 링크 : [영화리뷰] 시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