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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일지] 5/17일 그리고 영화 "논나"

 [운동 일지] 5/17일 그리고 영화 "논나"

오전에 블로그 정리하고 다음 주에 입을 셔츠 다림질 해놓고, 2시에 미용실 예약이 되어 있어서 커트하러 갔다. 비기 온다더니 날씨가 화창해서 보통 차를 가지고 가는데 일부러 운동 삼아 걸어갔다.

원래 예전 애들이 어렸을 때 다니던 미용실인데, 이제 애들은 안 다니고 나만 다니고 있다. 그동안 담당 디자이너도 계속 바뀌었고 지금 담당해 주시는 디자이너는 올해 초부터 맡아주신 것 같다.

샴푸하는 중간에 잠깐 기다리라고 해서 기다리고 있는데 머리가 시원해지면서 차가워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바로 와서 머리를 마무리해주셔서 조금 전에 뭐냐고 물었더니, 두피에 땀이 차있어서 두피 쿨링 팩을 해 주신 거란다.

하긴 걸어서 가다 보니 조금 땀이 났었는데 두피에는 땀이 남아있었나 보다. 어쨌거나 디자이너의 센스 덕분에 두피 쿨링 팩이라는 것도 해봤다.

저녁에 모처럼 야경을 보러 트레킹을 나가려 했는데, 날이 어두워지더니 비가 온다. 커트하고 올 때는 구름이 조금 몰려오길래 잠깐 소나기가 내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