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의 백반기행을 배경으로 틀어 놓고 주말을 보낸 터였다. 와이프는 배가 고픈지 연신 `맛있겠다`라는 말만 되뇌니 자연스레 다음날 아침은 `황태해장국`으로 선점되었다.
방송에서는 방송인 김원희는 근처에 일이 있을 때마다 방문해서 먹기도 하고 때로는 포장하고는 한다고 한다. 맛있는 음식은 가족을 떠올리기 마련, 우리도 포장을 희망하였지만 우리의 포장 주문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뒤에 오는 사람들이 못 먹을 수 도 있다고 정중히 거절하였기 때문이다. 장수대 네비에 `장수대`를 입력하고 1시간 남짓을 운전한 후에야 방송에서 본 그 간판을 마주하게 되었다.
간판을 지나쳐 건물을 돌아 들어가니 널찍한 주차장이 자리하고 있다. 대기실 오전 9시인데, 주차장에 자리가 없다.
우리의 대기번호는 5번, 몇 번까지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10팀 남짓 대기하는 듯하다. 식당 내부 자리를 잡고, 해장국 3인분과 고기전 두 개를 주문한다.
이유는 옆 테이블의 고기전의 크기가 작아 보인다며 두 개를 주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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