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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먹으러 가자! 노량진 수산시장.

 회 먹으러 가자! 노량진 수산시장.

연말, 연시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은 노량진 수산시장. 연말이면 송년회 새해에는 신년회 한주에 적어도 하나 이상의 약속이 있기 십상이다.

청첩장 모임을 가지다 보니 그 만남의 양이 몇 년 치의 약속을 한 번에 다 잡는 듯하다. 결혼을 핑계로 못 만나던 이들을 집에서 불러내기 더 좋아진 것이다.

수년째 SNS로만 연락하던 친구들도 쌍수 들고 만나기로 한 장소로 나오니 이보다 더 즐거울 수 없는 겨울이다. 노량진 수산시장은 꼬꼬마 시절에 부모님 손잡고 가봤던 곳을 이제는 친구들과 회 먹으로 방문하니 감회가 새롭다.

어릴 적 호객행위에 구매자와 판매자가 모두 혼란스러웠던 그런 시장의 모습은 많이 사라져서 통행하기가 한결 수월하다. 예전에는 한걸음 옮기기가 힘들었던 시절이 있었다.

시장으로 걸어가는 길, 지하통로는 조금 삭막한 느낌이다. 건물 내로 들어서자 넓은 수산시장이 나타난다.

노량진역에서 수산시장으로 가는 길, 역에서 바로 시장으로 진입하는 길이 없어 조금은 걸어야만 한다. 노량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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