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꿍이 인생을 걸고 저를 구원해 준지, 벌써 15년이 지나가네요. 함께 지내며 알고 지낸 세월까지 치면 벌써 20년이 훌쩍 넘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20년 전의 사진입니다.
이런 곳에서 데이트했었는데요. ㅎ 근데 저도 어딘지 기억이 안 나요 ㅎ 오랜만에 아이를 학교 등교시키고, 함께 광화문 데이트를 나갔습니다.
사실 광화문은 신혼 때 직장이 있던 곳이라 우리 부부에게는 추억이 남다른 곳이에요. 사회 초년생 시절, 그렇게 야근을 많이 했었어요.
그래서인지 늘 데이트는 직장 근처였습니다. 그것도 항상 시간에 쫓겨 허겁지겁요.
퇴근 후 손잡고 거닐던 거리는 항상 가로수 등불 아래 어슴푸레했으며 늘 가던 식당은 마감 전에 아슬아슬, 허겁지겁 허기를 달래기 바빴습니다. 추억의 이 거리!
10년이 훌쩍 지난 지금, 여유 있게 다시 찾은 광화문 거리는 기억 속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더라고요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관광하는 사람들과 골목골목 예쁜 가게들, 고즈넉한 운현궁의 멋들어진 모습과 가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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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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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원문 링크 : 결혼기념일 데이트, 광화문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