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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모아나 2 관람 후기

 토요일 모아나 2 관람 후기

모아나1을 재밌게 봤던 우리 집 꼬맹이의 요청에 따라, 토요일 아침 일찍, 영화관을 갔습니다. 모아나2를 보기 위해서요.

일정 때문에 조조영화를 예매했었지만, 조금 늦장을 부려서 상영시간에 늦을 것 같았어요 덕분에 따님께선 가는 내내 입이 뾰로통. 영화도 빨리 보고 싶고, 캐러멜 맛 팝콘도 먹고 싶은데 마음대로 되지 않는 상황이 맘에 안 듭니다.

미리미리 준비하지 않은 책임은 스스로 지는 거란다 딸.. 아빠는 운전해서 가면서 아이에게 틈새 잔소리를 시전합니다.

“살다 보면 마음대로 안 되는 일을 많이 만나게 될 거야. 그때는 짜증 내기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게 더 현명하단다.”

실은 저에게도 하고 싶은 말입니다. 제가 찾은 중재안은 아이는 엄마와 빠르게 올라가고 아빠가 주차 후 아이가 원하는 캐러멜 맛 팝콘과 음료를 사서 늦게 가기로 합니다.

이미 일어난 일을 수습하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책임을 져야 합니다. 이번 지각사태의 책임은, 가장인 아빠가 지기로 했어요.

덕분...

# 관람후기 # 김광규 # 모아나2 # 부끄럽지않은가 # 희미한옛사랑의그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