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일상 루틴. 반복의 소중함

 일상 루틴. 반복의 소중함

저는 새벽이 참 좋습니다. 사랑하는 이들의 잠든 기척 소리 뒤로 조용히 혼자 차를 내려마시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때, 너무도 감사하고 좋아요.

편안하게 가족을 등에 기대고 혼자인 시간, 혼자이지만 혼자가 아닌 이 시간이 저는 가장 좋습니다. 물론, 이 평화는 금방 끝납니다.

주말에는 아이가 일찍 일어나서 아빠의 시간을 가져가고요, 주중에는 마지막까지 침대를 사수하려는 아이의 저항 정신에 맞서, 기상 시키려는 아빠의 전쟁으로 늘 복작복작 시끄러워요. 저항정신은 왜 침대에서만 기를까요?

학교 등교로 어쩔 수 없이 깨우지만, 피곤해서 못 일어나는 아이가 늘 안쓰러워 조금이라도 더 재우고, 아침은 이동길에 먹을 수 있게 준비합니다. 그러다 정신없어서 이번 주에도 또, 우리 아이 홀로 가방 없이 등교를 할 뻔했어요.

벌써 2회차입니다. 가방은 왜 학교를 안 가니..

짝꿍의 출근까지 겹치면 한바탕 소용돌이의 흔적만 잔뜩 남습니다만 다시 혼자만의 시간이 생긴 아빠는 여유 있게 다시 정리도 하고...

# 감사일기 #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