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시계가 헐렁해졌습니다. 언제부터 이렇게 된 걸까요?
평소처럼 시계를 차려다 보니, 어느새 휙 돌아갈 정도로 헐거워졌습니다. 시곗줄을 한 칸 더 조이며 문득 생각했습니다.
‘살이 빠졌나?’ 후후후 헛된 욕망이지요.
근력 운동을 안 한 지 오래된 결과이겠죠. 전문용어로 ET 체형이라고 하죠?
심각해지기 시작했습니다요.. 주말 저녁, 가족들과 다 같이 모여 식사를 했어요 부모님 집에서 다 같이 모였는데, 모두 따뜻해진 날씨에 반팔 차림입니다.
저는 추워서 점퍼까지 입고 있는데요. 몸살인가?
그런데 놀랍게도 인지하고 나니 갑자기 피곤함이 몰려옵니다. 눈꺼풀이 무겁고, 몸이 가라앉는 듯한 느낌.
자꾸만 멍해지고 졸리더라고요. 다음 날, 결국 저는 장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일단 아플 건 다 아파야 낫는다고 하더라고요. 며칠 고생을 좀..
최근 바뀐 환경과 쏟아지는 일들 속에서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것만이 아니었나 봅니다. 어쩌면 몸이 먼저 신호를 보내고 있었는데...
원문 링크 : 몸이 보내는 신호, 애써 외면한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