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떠서 침대를 나서면서 맞닥뜨리는 습한 공기가 겨울을 살아야 하는 나에게 낯선 곳임을 인지하게 합니다. 시차를 포함하여 나름 기-인 시간을 이동해서 와서 쉬지 않고 최선을 다해 놀아제낀 저에게 칭찬과 감사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휴가인데 참 많은 일정이 있어요 무슨 욕심에서인지, 하루를 발로 꾹꾹 밟아서 놀 계획을 세워 왔습니다. 그러니 조식부터 새벽 오픈런을 해야 해요.
병오일주도, 이제는 20여 년을 함께 지내 병오일주처럼 되어 버린 신묘일주도 마음이 바쁩니다. 20년 전 블리자드 차원의 문이 열리길 기다리던 메디브의 심정으로 오픈 시간에 맞춰 조식 레이드를 떠납니다. (와우의 추억이..)
공대장은 짝꿍. 공대의 무사 레이드 성공을 위해 천민 딜러인 아빠는 최대 DPS를 자랑해요.
타임 어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여유가 있으면 아침 산책으로 해변을 걸어요. 해변에 몰려와서 부서진 산호와 조개껍질 등의 사체를 줍는 아이와 해변에 밀려온 쓰레기를 줍는 멋진 짝꿍.
그들 옆에서...
원문 링크 : 생존신고 2회차 - 휴가 중인데 더 바쁜 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