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子), 축(丑), 인(寅), 묘(卯), 진(辰), 사(巳), 오(午), 미(未), 신(申), 유(酉), 술(戌), 해(亥) 이렇게 열두가지를 가리키며, 십이시지, 십이간지라고 합니다. 우리에겐 띠로 익숙하죠?
오늘은 그 십이지지, 12기운의 마지막인 해(亥)를 이야기할 차례입니다. 저는 해!
이러면 '해에게서 소년에게' 가 자꾸 생각납니다. 어.
음. 관련은 없어요 ㅎ 해(亥)는 어떤 기운일까?
해(亥)는 수(水)의 기운을 가진 글자예요. 이후, 편의상 해수 라고 할게요.
수(水)는 감정, 직관, 유연함의 특성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해는 겨울의 시작, 모든 에너지가 내면으로 응축되며 깊어지는 시기를 상징합니다. 그래서 해수의 기운은 감성적이고 창의적이며, 부드러운 이해심을 기반으로 한 유연한 성향을 나타내요.
한마디로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품는 사람”, 바로 그게 해수의 진짜 힘이에요. 바다는 모든 물을 담아냅니다.
흙탕물이든, 강물이든, 빗물이든 가리지 않아요. 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