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의 삶이 참 좋습니다. 아침 햇살이 들어오는 창가, 웃는 아이의 얼굴, 별일 없는 하루, 사랑하는 와이프.
별거 없어 보이지만, 그런 것들이 참 좋아요. 그래서… 가끔 불안해집니다.
감사할게 이렇게나 많은데, 자꾸 불안해집니다. 불안의 뿌리는 ‘상실’입니다 어릴 땐 “갖고 싶은 걸 못 가지는 것”이 가장 슬펐습니다.
하지만 어른이 되고 보니, 가장 두려운 건 “지금 가진 걸 잃는 것”이더라고요. 행복해지면 그만큼 ‘이걸 잃게 되면 어쩌지?’
하는 마음이 커집니다. 불안은 그 지점에서 자랍니다.
가지고 싶고, 간절하고, 소중하니까. 그래서 더 불안해지는 거죠.
혹시라도, 지금 가진 감사한 것들을 잃게 될까봐 불안해요 바보 같은 고민인데, 자꾸 불안이 찾아옵니다. 불안을 안고 가는 연습 중, 예전엔 불안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야 평안할 수 있다고 믿었죠. 그런데, 벗어날 수가 없어요 잊으려 해도 자꾸만 생각납니다.
그런데 누가 그러더라고요. 없애는 게 아니라, 안...
원문 링크 : 행복할수록, 저는 더 불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