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도둑아. 우리가 하는 일은 숫자나 서류로만 보이지만, 사실 그 안엔 사람의 삶이 담겨 있어.
누군가의 입사를 결정하는 일, 회사를 떠나게 하는 일, 그 하나하나가 어떤 사람에겐 방향을 바꾸는 선택이 될 수도 있지. 그러니까 늘 한 번 더 생각하자.
특히, 직업의식은 반드시 있어야 해 내가 가졌던 기준을 따라갈 필요는 없지만, 너만의 기준은 반드시 있었으면 좋겠다. 기왕이면, 조직의 기준과 개인의 사정을 같이 들여다보는 눈을 가지면 더 좋겠고.
자유로운 조직을 꿈꾸되 그 자유가 서로를 불편하게 하지 않도록 기준은 조금 엄격해야 해. 정의롭다는 건 공정하게, 때론 단호하게 결정하는 거니까.
다만, 그 안엔 따뜻함이 반드시 있었으면 좋겠어. 때로는 다들 괜찮다고 하는 상황에서도 한 사람의 작은 신호를 먼저 볼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좋겠어.
기회가 필요한 사람에겐 기회를, 쉬어야 할 사람에겐 쉼을 줄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가자. 문제가 생겼을 땐 피하지 말고, 어떻게든 사람이 먼저라는...
원문 링크 : 선배가 들려준, 직업 의식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