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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괜찮은 사람'으로는 이제 충분하지 않다.

 [프롤로그] ‘괜찮은 사람'으로는 이제 충분하지 않다.

서른다섯, 엄마가 되는 것을 선택했을 뿐인데 억대 연봉에서 수입이 ZERO가 되었다. 아끼던 하이힐과 토트백에는 곰팡이가 쓸었다.

그것뿐이면 다행인데 내 주변, 그 누구도 임신기간 동안의 고초와 불안에 대해서는 물론이고 임신으로 몸만 변하는 게 아니라 마음도 다치고 변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해주지 않았다. 어렵지 않을 줄 알았다.

다수가 겪는 일인데 나라고 특별할 게 있을까? 출산과 육아의 세계는 또 어떻단 말인가.

나중에는 화가 났다. 이 정도인지는 몰랐잖아?

이 블로그는 '괜찮은 사람'으로만 살아도 충분하다고 믿던 비혼 주의 여자 사람이 동갑 남자와 남은 인생을 서로 포개기로 결정한 뒤 맞닥뜨린 적잖이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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