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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에 비가 오니, 꽃들이 걱정입니다.

 이 시기에 비가 오니, 꽃들이 걱정입니다.

현재 경남 진해에서 군항제가 열리고 있어요. 지난주 금요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3월 23일부터 4월 1일까지 이어진다고 들었고요. 지난 토요일은 정말 더워서 꽃이 더 잘 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지난주 일요일에 비가 살짝 와서 오늘은 비가 많이 오는 바람에 비가 꽃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서로 다른 생각이 교차했답니다. 비가 와서 꽃이 더 잘 피겠지, 하지만 다 떨어지지는 않을지. 밖으로 강아지 산책을 나갔더니 비가 또 흩뿌려서 그 사이사이의 꽃들을 보며 들어왔어요. 이번 주 들어서 날이 더 풀리면서 벚꽃도 점점 더 많이 피고 있었고요. 지난주 금요일의 더위 덕분인지 분홍색 동백꽃이 특히 예뻐 보였어요. 모여봐요 동물의 숲에서만 볼 수 있다고 생각했던 그 분홍색 동백꽃이 이렇게 눈에 띄게 피어 있는 걸 보니 놀랍고도 아름다웠죠. 말하자면 벚꽃의 흐름도 한층 더 활기를 띄었고, 19살인 우리 말자 옹을 한 손에 안고 우산을 쓰고 사진을 찍는 일도 쉽지 않더군요. 창원은 내일인 화요일과 목요일에 비 소식이 있어요. 부디 꽃들이 이 비를 맞고 더 활짝 피어 주길 바라며, 저는 이번 주말 벚꽃을 보러 갈 계획이라 꽃들에게 응원을 보내고 있어요. 가지를 꼭 붙잡아 오는 비를 맞고 더 예쁘게 피어나자고 다짐하는 마음도 담았고요. 봄의 아름다움이 정말 너무 좋아서, 제가 좋아하는 봄 노래를 한참 들으며 이 감정을 마무리하고 싶어요. 꽃들이 잘 버텨 주고 많은 관광객이 예쁜 꽃들을 구경하길 바라며, 봄의 기운이 가득한 이 계절을 함께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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