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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가 멋진 휴게소 - 학섬 휴게소

 뷰가 멋진 휴게소 - 학섬 휴게소

경상남도 고성에서 통영 방면으로 국도를 타고 가다 보면 만나는 작은 휴게소가 바로 학섬 휴게소예요. 큰 휴게소처럼 다양한 간식이 있는 건 아니지만, 경치가 정말 예뻐서 지나칠 때마다 꼭 들르는 곳이죠. 간단한 간식을 살 수 있는 슈퍼마켓과 카페가 있고 어묵꼬치와 핫도그도 팔아서 허기는 충분히 달랠 수 있어요. 안으로 더 들어가면 식당도 있지만 저는 아직 이용해 본 적이 없어요. 둘러보다 보면 작은 전망대처럼 보이는 ‘학섬 스카이’가 보이고, 올라가 보니 눈으로 보는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사진으로 다 담지 못하는 게 아쉽더라고요. 풍경이 잘 보이는 곳에는 흔들의자도 있어요.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보며 몸을 앞뒤로 흔들면 정말 즐겁습니다. 그래서 지나치지 않고 한참을 앉아 쉬다 왔어요. 표지판에 ‘천국의 계단’이라고 쓰인 이정표가 보여 따라가 보았고, 용감한 부녀가 사진을 찍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저도 올라가 보았는데 너무 무서웠어요. 고소공포증이 있는 제 반쪽이 뒤에서 ‘떨어지지 않게 잡아줄게’라며 제 옷을 꼭 잡아주던 모습이 더 무섭게 다가왔답니다. 한편에는 투구 놀이와 제기차기가 있어 아이들을 비롯한 휴게소 방문객들이 전통놀이를 즐기는 모습도 귀여웠고, 부모님들은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느라 바빴죠. 작지만 나름대로 잘 꾸며진 공간에서 저는 미리 챙겨 간 바나나를 맛있게 먹으며 경치를 충분히 즐겼어요. 지나가다 학섬 휴게소를 보신다면 그냥 지나치지 말고 한 번 들러보세요. 시원한 경치가 꼭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 학섬휴게소 # 휴게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