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포켓몬 빵이 어디서나 품귀였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요. 그래서 오늘 이마트에 들렀더니 포켓몬 빵들이 잔뜩 쌓여 있는 모습을 보며 한동안의 아쉬움을 달래듯 신나게 구경했어요. 결국 빵 두 개를 사 왔고, 돌아온 고오스 초코케익과 피카피카 촉촉치즈케익이 제 오늘의 선택이었죠. 예전에는 돌아온 고오스가 벗겨먹는 고오스처럼 제 취향의 최애였는데, 이번에는 피카피카 촉촉치즈케익이 더 끌렸어요. 치즈케이크는 언제나 어디서나 맛있으니까요. 밤이 늦은 만큼 하나만 먹어야 한다면 역시 치즈케익을 골랐을 거예요.
빙글빙글 기대에 가슴이 뛰었지만 빵 속 띠부씰이 더 궁금했어요. 피카츄 띠부씰을 꼭 가지고 싶었거든요. 두근거린 마음으로 포장을 살짝 살폈지만 피카츄가 아닌 다른 애들이 보이더군요. 뜨아거 같은 포켓몬은 또 뭐였나 하고 당황했지만, 우선 빵 맛에 집중하기로 했어요. 빵 두 개 중 하나를 먹어야 한다면 어쩔 수 없이 녹차를 곁들여요. 빵의 지방을 녹여주는 느낌이 들고, 접시에 예쁘게 담아 두면 과식도 막히니 제 자신에게 조금의 여유를 주는 방법이기도 해요. 이런 식으로 자신을 대접하는 흐름이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죠.
빵을 다 먹고 나서는 모아둔 띠부씰을 꺼내 보았어요. 포켓몬 빵을 열정적으로 모으지는 않아서 지금까지 모은 건 겨우 다섯 개였지만, 그 중에서도 제가 좋아하는 파이리가 나와서 반가웠어요. 다음번에 마트에 가면 포켓몬 빵을 또 몇 개 집어와야겠다고 다짐했죠. 언젠가는 피카츄를 뽑길 바라며 마음속으로 기대를 품었고, 남은 빵은 내일 먹으려고 따로 잘 보관해 두었어요. 내일은 따뜻한 커피와 함께 곁들여 먹을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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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고오스초코케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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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부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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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부씰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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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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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빵띠부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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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피카촉촉치즈케익
원문 링크 : 두근두근 포켓몬포켓몬띠부실 - 피카피카 촉촉 치즈케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