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남자는 술을 안 마십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우리 집 남자의 친구들도 술을 잘 안 마셔요.
덕분에 술 약속이 거의 없어서, 저희는 항상 붙어 있어요. 그런데 이번 주 토요일은 1년에 몇 번 없는 친구들과의 모임이 있는 주말입니다.
즉, 오랜만에 저 혼자만의 시간이 생겼어요. 우리 집 남자는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맛있는 걸 먹을 테니, 저는 저 나름대로 잘 챙겨 먹으리라 다짐했어요.
아침에 간단하게 샌드위치 만들어 반쪽씩 나눠먹고, 각자의 시간이 시작되었어요. 이번 주 일요일이 마트 휴무일이라 장부터 봐야됩니다.
우선 세탁이 완료된 세탁물을 빨래 건조기에 옮겨놓고 장을 보러 나갔어요. 많이 안 산 것 같은데, 너무 무거웠어요.
우유와 플레인 요거트 덕분에 정말 무거워서 정말 힘들었어요. 사 온 것들을 정리하고 시계를 보니 점심시간이 훌쩍 지나있습니다.
힘들고 배고파서 손끝이 달달 떨렸어요. 전날 저녁에 너무 먹고 싶어서 혼났던, 화연제과에서 구입한 스콘을 먹어야겠어요...
원문 링크 : 오래간만에 혼자 지내는 주말에 챙겨먹은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