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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너무 춥다, 가을이 오나보다

 갑자기 너무 춥다, 가을이 오나보다

함부르크 여름은 습하지 않아서 그런가 그동안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오히려 한국의 여름보다는 그냥저냥 견딜만 했다. 어쩌다보니 선풍기 구매가 늦어져서 집에 선풍기도 없이도 견딜만 했다.

그러다가 어제는 저녁부터 좀 춥다 싶더니 밤에 급기야 너무 추워서 잠을 깨고야 말았다. 지금 덮는 이불이 여름 이불이라지만 솜이불이어서 그래도 간절기까진 덮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갑자기 겨울 이불을 사고 싶어졌다.

마침 구매하고 싶은 이불이 올라왔는데 조만간 집을 비울 예정이라 배송도 못 시키고 이럴 땐 정말 익일 배송이 가능한 한국이 그립다. 지난 번 프라이마크에서 수면바지를 하나 살걸 그랬구나 싶었는데 다행히 속이 누벼진 조거팬츠를 그 때 편하게 입는다고 한 벌 사다둬서 다행이었다.

그렇지만 맨투맨도 하나 살 걸 너무 피곤해서 그냥 왔더니 역시 후회 중. 오늘 9유로 티켓이 끝나기 전에 다녀오려다가 집에오니 뭔가 피곤해져서 그냥 말았다. 9월까지는 여름일것이라고 생각하고 가을겨울옷과 작은...

# 주간일기챌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