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빠서 집 앞 슈퍼도 못 가는 마당이라 생각보다 자주 시티센터에 안 나가는데 함부르크로 돌아오면서 캐리어도 텅텅 비었으니 오는 길에 중앙역 바로 옆에 있는 아시안 마켓에 들렸다 왔다. 우리 집 바로 근처에 한국 슈퍼마켓도 있고 베트남사람이 하는 꽤 큰 아시안 슈퍼마켓도 있어서 보통은 그냥 동네에서 해결하는데, 확실히 중앙역 근처가 값도 조금 더 싸고 물건도 많다.
Go asia가 가장 크고 그런데 나랑은 뭔가 잘 안 맞아서 그냥 다니는 곳들로 가게 된다. 저번엔 앙금을 못 찾겠어서 연양갱을 사서 넣었는데 여기에 있었네.
노란색이라 혹시 고구마 무스일까, 그러면 고구마 피자 할 수 있지 않나? 라고 야무진 기대를 해보았으나 흰 콩으로 만든 앙금인 걸로.
당분간 팥을 구매할 마음은 없지만 여름에 뭐 기분 내키면 우유 갈아서 팥빙수 한번 해볼까 싶기도 하다. 그리고 옆에는 곶감이 있길래 한번 찍어봤다.
곶감에 호두나 크림치즈 넣어서 곶감말이 해먹으면 진짜 맛있는데 저 곶감은 그렇게 맛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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