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도바의 둘쨋날도 아침부터 해가 쨍쨍하다. 하지가 코앞이었던 시기라서 해가 정말 짧은 시간 사라졌다가 다시 떠오르길 반복하던 여름이었다.
건조한 날씨 덕분에 아침에는 선선해서 쾌적한데 점심때쯤부터 미치도록 더워진다. 친구들은 이미 세비아에서 코르도바로 출발했고 나는 그 전에 나가서 커피도 한잔 하고, 코르도바 시내도 구경할 겸 겸사겸사 나가보기로 했다.
쇼핑도 할 생각이어서 일부러 관광지가 아닌 도심으로 나왔다. 스페인은 패션브랜드들도 유명하니 스페인 브랜드들 한번 슥 보고오려고 쇼핑 먼저 하러 가는 중.
여행초반부터 짐을 늘릴 수 없으니까 실제 구매는 알리칸테에서 할 생각이었다. 스페인도 가뭄이 심해서 분수대에 물이 없다.
저 동상 아래도 물이 찰랑거려야하는데 바싹 말라있는 분수. 어디든 물이 흐르는게 좋은 나는 역시 조금 아쉽다.
이상기후 어떻게 막아야하나. 다행히 작은 분수에선 물이 솟구쳐서 어디나 그렇듯 아이들이 물놀이하느라 정신없다.
여름 풍경 그 자체. 인테리어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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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2024 스페인 코르도바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