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네 가족은 주기적으로 가족끼리 모임을 갖는다. 매달 내는 회비도 있어서 몇년에 한번씩 함께 가족여행을 가고는 했다는데 나와는 코로나 이후에 만나서 실제 가족여행가는 것을 본적이 없다.
몇년째 계속 다 함께 여행을 갈거란 얘기가 꽤나 구체적으로 나오고는 있지만 번번히 날짜를 맞추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사실 이렇게 굳이 모임을 갖지 않아도 이런저런 이유로 자주 보면서 사는 것 같기도 하고 첫째인 형네 커플을 보면 이 모임들이 필수 참석은 아닌 것 같은데 남자친구는 그렇게 열심히 참여를 한다.
삼남매중 남자친구만 계속 싱글이었는데 그냥 남들과 동일하게 2인 몫을 내고 있다고했다. 그 전에 만났던 여자친구는 오래 만났어도 바쁘고, 할 일 없다고 남자친구 가족모임에 거의 오지 않았다고 했다.
나도 그동안 한국에 있거나 독일에 있었기 때문에 내 앞으로 비용이 든게 없을 것 같지만 뭐 남자친구가 내고 있으니 그러려니 하기로 했다. 원래 계획대로면 이미 독일로 돌아왔어야하는데 어쩌다보니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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