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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 거주자의 함부르크 관광하기

 함부르크 거주자의 함부르크 관광하기

원래 서울사는 사람이 남산타워 안 올라가고, 한강보트 안 타는 법이다. 함부르크에 2년을 살았음에도 정작 함부르크에서 뭔가 해본게 없어서 떠나기 전 일부러 관광객마냥 이것저것 해보기로 결심했다.

처음 이곳에 이사와서는 그래도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던 것 같은데 워낙 독일이 재미가 없는 동네이다보니 어느 순간 모든게 다 시시해져서 매일 집과 학교만을 오가는 삶을 살았던 것 같다. 그래서인지 함부르크는 연속으로 2년이나 살았음에도 이 도시에 대해 아는게 없고 늘 이방인같이 느껴진다.

아래 소개할 곳들도 진작부터 구글맵에 핀해놓고 가봐야지 하고 늘 생각했던 곳들인데 이제서야 방문하게 되었다. 학교 오리엔테이션 주간에 방문했던 곳들이긴 한데 그 때 내가 코로나인지 감기인지에 심하게 걸려서 정신없이 보기도 했고, 애들이랑 시간에 쫓기면서 봐야했고, 방문에 목적이 있다기보다는 이런저런 곳들을 둘러보면서 같은 과 애들과 친해지라는 목적이 더 강했기 때문에 목적에 충실하느라 뭘 제대로 본게 없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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