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수도없이 유럽을 들락날락거리면서도 개인적으로 독일은 나에게 그렇게 흥미있는 여행지는 아니어서 독일에는 여행으로도 다시 들리지 않을 줄 알았는데 어쩌다보니 독일에 살고 있다. 당연히 수도인 베를린도 가보지 않았다.
그래도 독일에 살면서 독일 도시들을 조금씩 보긴 봐야지 했지만 북쪽에 쳐박혀있는 함부르크에서는 차라리 비행기를 타고 멀리 나가는게 낫지 사부작사부작 근처에 볼 만한 여행지도 없다. 사진을 찾아보면 남부쪽은 도시든, 마을이든, 산이든 독일 안에서도 볼만한 곳들이 있어보이는데 정말 갈 곳이 없다.
어쨌든 날씨가 좋아지면 명색이 수도인데 베를린을 한번은 봐야겠다 마음먹고 있어서 일단 티켓과 숙소부터 예약했다. 독일은 일요일에 뭘 하는게 아무것도 없고 번잡한것도 질색이라서 일부러 주말을 빼고 잡았는데 막상 일정을 짜려고보니 당연히 클래식 공연들은 주말을 위주로 목금토일에 몰려있어서 공연도 보기 어렵고, 미술관/박물관은 월요일이 휴무다.
RSB 공연이라도 볼까 했는데 여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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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베를린여행, 어디에 가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