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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놓을 곳이 필요하다

 내 마음 놓을 곳이 필요하다

글쟁이 에세이 내 마음 놓을 곳이 필요하다 현아 작가 2016. 10. 29. 15:44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작은 글씨를 종이 위에 적어 본다. 내 마음 깊숙한 곳에서 느끼고 있었던 것들을 적어 본다.

그리고 생각한다. 이 마음을 있는 그대로 사람들에게 표현하면 그들은 날 어떻게 생각할까?

늘 솔직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그렇게 생각한다. 그러나 사람이 언제나 솔직할 수만은 없다.

그래서 감추려 하는 것도 생기고, 사람들에게 말 못하는 사연도 생겨나는 것이다. 나는 내 마음 놓을 곳이 필요하다.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도 아니고, 어떤 정보를 주기 위해서도 아니고, 경제적 가치를 위해서도 아니다. 오로지 나 자신의 글을 위해서 머무를 수 있는 곳이 필요하다.

내 마음을 있는 그대로 내려 놓을 수 있는 곳이 필요하다. 부끄러울 때는 부끄러운 모습 그대로, 마음이 아플 때는 아픈 모습 그대로 풀어낼 곳이 나에게는 필요하다.

부끄러운데 부끄럽지 않은 척 하기에는 내 마음이...

# 김작가의에세이 # 김현아작가 # 에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