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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허락, 그러나 나는 선택했다

 시간의 허락, 그러나 나는 선택했다

글쟁이 에세이 시간의 허락, 그러나 나는 선택했다 현아 작가 2016. 10. 31. 14:50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몇 해 전, 나는 꼭 들어가고 싶은 회사가 있었다. 그래서 그 곳에 두 번이나 지원을 했었다.

그러나 보란 듯이 쓰디쓴 물을 먹어야 했다. 그리고 얼마 전, 거짓말처럼 그 회사에서 다시 사람을 뽑는다는 소식을 들었다.

내가 자원을 한 것도 아니고 추천을 받은 자리였고 나는 잠시 망설이기는 했지만 어쩐지 이야기를 듣는 순간부터 마치 나를 위한 자리인 것 같다는 착각이 일었다. 그래서 밑져야 본전이라는 심정으로 그 회사에 지원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나는 다시 회사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어차피 추천이었다.

내가 간절히 바란 것도 아니었다. 그러나 나는 그 곳이 나를 기다리는 것 같다는 어이없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와 운명적인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는 엉뚱한 생각 속에서 도저히 거절할 수 없는 이끌림이 느껴졌다. 내가 어찌 할 수 없는 마력 같은 힘을 따라 회사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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