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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 가을로 10% 물듦 - 40대의 방황

 석촌호수 가을로 10% 물듦 - 40대의 방황

지난여름양떼목장의 한컷 아침을 먹으며 큰아이가.. 밥알이 목구멍으로 한톨한톨 따로 넘어가는 느낌이 든다고..

오늘아침 약간은 밥이 거칠게 되어다는 것을 재미있게 표현을 하여서 " 너 크면 소설가나.. 시인을 해도 되겠구나.. " 하며 웃었다.

그리고나서 일곱시를 조금 넘어서.. 석촌호수를 향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종일 흐느적 거릴것같은 느낌이들어서 무조건 모자를 쓰고 집문을 나섰다. 이른 아침 운동을 하고나면 그래도 컨디션이 정상의 범주에 들어올 확률이 높다는 것을 알기에 늘어지려는 몸을 추스려서 운동화를 신고 나서게 된것이다.

약간은 쌀쌀해진 아침 공기가 기분을 들뜨게 하기에 충분했다.. 골목길은 늘 그렇듯이 학교가는 학생이나 출근하는 사람들이 간간히 보일뿐 조용했다..

머리속은 늘 정리 되지 않고 길게 늘어선 생각들로 가득하지만.. 음악을 들으며 하나의 생각을 꺼내어서 계속 생각을 하다보면 조금씩 그 방향이 보이는게..

어릴때와는 달라진 나의 생각습관이 되어버렸다.. 정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