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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지난즈음

 추석이 지난즈음

추석이 지난 바로 다음날인.. 화요일 저녁에 호수공원을 도는데..

온도계가 26'c였다 무지 더운 날씨.. 운동을 조금만 해도 땀이 이마로 흐르는 날씨였다.

이른 추석이긴하지만 절기상으로 분명 추석이었는데.. 그날은 그렇게 좀 여름밤같았다.

그런데 오늘 아침 해가 뜨고 난 뒤.. 7시즈음 운동을 하러 나갔는데 온도계가 19'c로 내려갔다 우왕.. 시원하다 싶었는데 그래도 20'c 이하로 내려가다니..

정말 가을기온이다 얼마전까지 파랗게 영글어가던 은행들이 바닥으로 떨어져 그 독특한 향내를 풍기고 있었고 밤새 내린 비바람에 힘을 잃고 떨어져 내린 기운없는 초록의 나뭇잎들이 바닥에 들러붙어있었다.. 아직은 가을빛을 찾기엔 무리가 있었지만 여름은 기운을 잃었고 가을이 새롭게 피어오르는 느낌은 누구나 느끼고 있다.

사람은 시시각각.. 마음의 평화를 잃어버리는데 계절은 그 커다란 변화에도 늘 여전히 조용하고..

평화롭다....

원문 링크 : 추석이 지난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