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다섯시 삼십분쯔음에 잠이 깨어 몹시 추울것같은 느낌에 버닝바디젤을 다리에 잘 바르고..얇은 바지를 겹쳐입고 따뜻할땐 잘 쓰지 않는 모자를 눌러쓰고..파란색 목도리를 두르고..그렇게 집을 나섰다 그런데 엘리베이터를 타고 현관문을 나서려는 순간 ' 앗! 저런..눈이 밤새 저렇게왔나?
아니... 왔나가 아니고 오고있네..?'
눈은 정말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쌓여가고 있었다. 며칠전에 아침운동할때도 눈이 오더니 오늘은 생각도 못했는데..
그래도 되돌아 들어올 수 없어서 그냥 나섰다. 제법 쌓이 눈들이 며칠전에 감동적으로 본 탓인지 감동은 그날만큼은 아니었지만 역시 아름다운 겨울 아침의 풍경에 발길이 설레었다.
석촌호수의 온도계는 영하 8도를 가리키고 있다..지난번 눈이 왔을때는 영하 3도.. 새해 첫날은 영하 13도.
그리고 오늘은 영하 8도..날씨가 제대로 추우면서.. 눈은 많이 내리고..
올해는 한해 농사가 풍년이지 않을까 점쳐보게 된다. 농사도 지어본적 없으면서..한해 농사 걱정...
원문 링크 : 풍년이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