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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이다..선풍기

 오랫만이다..선풍기

꿈속을 헤매다가 잠에서 깨어보니 다섯시가 채 안된시간 부스스 일어나 멍하니 앉아본다 요즘 덥다고 살짝 게을러진 몸이 자꾸 무거워진다. 일요일 새벽에 운동하고 어제 쉬고 오늘 다시 산책겸 운동을 하려고 서둘러 옷을 입고 길을 나섰다 이 시간에 일어나 움직이면 거리에선 청소차와 쓰레기차들도 만나고 신문 우유 배달 하시는 분들도 볼 수 있지만 재미있는건 밤 새 술을 마시고 아직도 할 이야기가 남은 아저씨들이다.

산책가는 길 여기저기 호프집이나 막걸리집에서는 겨울에는 보기 드문 장면이 종종 보이곤한다 새벽 해장술 마시는 직장인들 밤새 이야기를 나누며 술을 마셨을것같은 아직은 취기가 남아있는 모습으로 어떤 이야기가 남았는지 목소리를 높여가며 행복한 6월의 아침을 나와는 또 다른 방법으로 맞이하고 있다. 그리고 운동에서 돌아올 때즈음엔 어디로 숨어버렸는지 출근을 한걸까?

아니면 무슨 다른 급한 일이 생긴걸까? 궁금하지만 따라가볼 수는 없는 ㅎㅎ 암튼 보이지 않고 조용해진다..

일곱시즈음이니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