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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괜찮은 해피엔딩 ㅡ 이지선 지음

 꽤 괜찮은 해피엔딩 ㅡ 이지선 지음

요즘 신간 홍보로 너무 바빠져버린 이지선 작가님. 남편이 올해 학교 강의 섭외 하려다가 유키즈까지 출연하시는걸 보고 섭외 시도를 내년으로 미루게 되었다 (섭외하면 나도 강의 들으러 가야지 했는데, 우리에게 지웅이가 있다는걸 깜박했다.

남편이 지웅인 어쩌구? 이래서 왜?

유모차 태워서 데려가서 같이 듣지~ 이랬는데 노키즈 존이 있듯 강의하는 곳엔 5세 미만 아이를 데려가면 민폐인거구나! 를 말하면서 알았다) 이전 책과 비교해서는 이번 책은, 세월이 흘러 작가님이 나이들어서 교수님까지 되어서인지 통통튀는 이십대의 상큼함(?)

이 사라지고 뭔가 너무 많이 정제된 느낌이 들어 섭섭했다. 예측불허 불연듯 시시때때로 나오는 유머가 첫 책의 매력이었는데..

상상력이 아주 풍부하여 이 분이 어떤 고통과 좌절을 감내했는지 상상한들 발톱의 때만큼 공감하는 수준이겠지만, 어떻게 지금까지 이겨내셨습니까? 라고 묻는다면, 책에서 표현한대로 그녀의 첫 마라톤을 뛰는것처럼, 그냥 뛰다보니 뛰어진게 인생인것같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