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주말일기 | 20년은 족히 남았다고요? | 남몰래 눈물흘린 청모

 주말일기 | 20년은 족히 남았다고요? | 남몰래 눈물흘린 청모

부산 영도 미피카페에서만 파는 자갈치에디션과 미피 세일러 에디션을 사려고 약속시간보다 4시간 일찍 부산에 도착했다. 부산에 오전까지는 안오던 비가 내가 부산 가는 사이에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마치 내가 비구름을 가져간 것처럼. 부산역에 도착할 때 쯤 친구1이 비가 많이 온다고 부산역에 데리러 와준다고 했다.

항상 그렇다. 부산이나 거제갈 때 친구들은 웬만하면 나를 데리러 와준다 고맙고 미안하게도.

친구1이 나를 데리고 서면으로 가는 중에 친구2가 비가 많이 온다고 전화가 왔다. 이미 친구1이 픽업해줬다고 말한다.

친구 3은 비가 내리자마자 비소식을 알려준다. 그게 내가 타지 생활에 더 적응하기 힘든 이유 중 하나다.

항상 고맙지만 고맙다고 말하지는 못한다. 친구가 미피카페에 데려다준다고 했지만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다음에 가겠다고 했다.

그냥 저녁 약속이 예정된 서면에서 국밥을 먹기로 했다. 서울 국밥은 영 입맛에 안맞았다.

친구는 와중에도 자기가 산다고 한다. 폭우 속에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