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에서 진행한 홍보영상 촬영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2021년 겨울에 진행되었고, 시그스튜디오는 영상촬영과 조명에 참여해 촬영감독과 조명감독을 겸임했다. 당시 김천은 한겨울의 혹독한 추위로 카메라와 배터리, 삼각대가 얼고 무릎까지 얼 정도였다. 배우님의 의상도 계절감에 기대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하는 상황이었기에 몸이 수시로 떨리는 환경에서도 촬영이 계속되었다.
시그스튜디오가 자랑하는 들고 다니며 볼 수 있는 연출 모니터가 이때의 핵심 도구로 활용됐다. 당시 모니터는 하나뿐이었지만, 현재는 모니터를 3개 들고 다니며 다양한 앵글을 즉시 확인하는 방식으로 확장되었다. 로케이션이 사실 많이 잡혔던 만큼 촬영 일정은 촘촘했고, 로케마다 연기가 크게 필요 없는 이미지컷 위주로 빠르게 움직여 찍을 수 있었지만 로케 수가 많아서 한 장소당 사용 시간이 30분 정도로 제한되곤 했다. 하루에 로케 10곳을 돌았던 날도 있었고, 보통은 로케 3~4곳으로 마무리하는 편이었다. 로케가 많아 촬영 회차를 나누는 방법도 고려되었다. 마지막은 스튜디오로 옮겨 녹음을 진행하며 마무리됐다.
약 이틀간의 촬영은 정말 빡셌다. 그 과정에서 모든 렌즈를 단렌즈로 세팅하는 등 퀄리티 향상을 위한 노력이 적극적으로 이뤄졌고, 이때부터 퀄리티에 대한 욕심이 크게 커졌다. 간단한 경북 김천 홍보영상 촬영기는 이 정도로 마무리되며, 다음 작업에서 다시 뵙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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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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