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를 베이스로 전국을 누비며 영상촬영에 매진하는 시그스튜디오의 핵심 세팅과 운용 방식이 정리된다. fx3와 a7s3를 출시 직후 바로 구입해 3년여 동안 331회차의 촬영을 소화해낸 흐름은 고정된 촬영 노하우와 현장 적응력을 보여 준다. 초기 세팅은 간소했고, fx3는 풀 세팅에 가깝게 운용되는 반면 B캠으로 쓰인 a7s3는 필드모니터를 달지 않는 등 가벼운 구성을 유지했다. 큰 모니터는 배터리 충전 케이스와 16인치 모니터 두 기능을 겸하는 형태로 활용되었다.
작년 말 마지막 프로젝트에서 느낀 아쉬움을 계기로 보완 작업에 착수해 리그세팅의 최종 형태에 도달했다. 처음 fx3를 구입할 때는 본체만 사용할 계획이었으나 이 방향은 무시되었다는 점이 특징으로 남는다. 현 상태의 기본 흐름은 촬영 편의성과 현장 조작의 유연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정리된다.
장비 구성은 fx3에 포트키 bm5 iii를 통한 구동과 홀리랜드 Mars 400을 f970 더비 더블 어댑터로 연결한 형태, a7s3에는 포트키 pt6를 뒤에 붙이고 Mars 400s pro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f970 더블 어댑터의 가격은 수시로 하락해 2만원대까지 내려가기도 하지만 회로에 대한 신뢰가 낮아 각각 독립적인 전원 공급이 유지된다.
전원과 모듈 구성은 현장 관리의 편의성을 우선으로 재정비되었고, fx3는 슬라이더나 삼각대 사용을 전제로 닌자V를 중심으로 한 세팅이, 홀리랜드는 옆으로 간섭 없이 분리 운용되도록 설계되었다. a7s3는 B캠 외에도 짐벌 올리는 카메라 용도로의 활용 가능성을 고려해 모듈화가 강조되었다. 이로써 한 번에 분해·조립이 가능한 구조를 목표로 삼았으며, 필요 시 fx3 한 대를 더 마련하고 싶지만 현재는 재정 여건 상 어려움이 남는다.
전체적으로 세팅은 깔끔해졌고 현장 운용 효율도 높아졌다는 평가가 남는다. 앞으로도 촬영 현장에서의 모듈화와 신뢰성 강화가 계속 중점이 될 전망이며, 육아에 집중하는 시간도 중요하게 남아 있다. 마지막으로, 촬영 현장의 변화와 함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흐름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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