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디즈니씨를 다녀왔는데 사람 많기로 유명한 곳이라 분위기가 빠르게 느껴졌다. 미국 중국 홍콩 디즈니랜드를 다녀온 뒤도 도쿄가 제일 붐비는 편이라고 느꼈으며, 유니버설에 온 느낌마저 들 정도로 북적였다. 디즈니랜드와는 분위기가 확 다르다고 생각되었고, 보이는 분위기에서도 특징이 드러났다.
디즈니씨는 성 대신 화산이 있고, 바다와 맞닿아 있는 위치 특성상 어두운 분위기가 강했다. 바람도 바다 쪽으로 부는 날에는 훨씬 세게 느껴져서 전체적으로 다소 음산한 느낌이 들었다. 밤이 되면 더 아름답다고 하는 소문이 맞는지, 야간 조명이 켜지면 분위기가 한층 고풍스럽고 낭만적으로 변했다.
회전목마에는 보통 말들이 많지만, 이곳은 캐릭터가 탑승해 있어 독특했다. 2층으로 설계된 구조라 밖에서 보면 회전목마인 줄 모를 정도였고, 줄이 길지 않아 빠르게 탑승할 수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아라비안 쪽으로 가면 이 회전목마를 한 번쯤 타보는 것도 좋다고 느껴졌다. 다만 회전목마 자체의 기구가 특별한 재미를 주는 건 아니었다.
디즈니씨에는 카스바 푸드코트에 있는 커리가 특히 맛있다고 평가했다. 강력 추천으로 손꼽히며 박박 긁어 먹었고, 이 지역에서의 미식 포인트로 기억에 남았다. 소어링은 물론 분위기도 예쁘다고 느껴졌고, 전체적으로 밤에 더욱 빛나는 모습을 보여주는 곳이었다. 베네치아를 연상시키는 꾸밈으로 꾸며진 구역은 그 느낌이 실제로 잘 살아났다.
더피와 친구들 굿즈는 디즈니씨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독점 상품으로, 디즈니씨를 방문할 때 반드시 확인해 보아야 했다. 디즈니랜드에는 없는 아이템들이 여기에 다 모여 있어 방문 순서를 신중하게 잡아야 한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티켓 할인이나 운영시간 정보는 링크를 통해 확인하는 방식이 필요했다.
도쿄에서의 식사로는 몬자야끼를 빼놓지 않았다. 오사카야라는 곳에서 판매하는 몘자야끼를 맛보았는데, 도쿄에 왔다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말이 맞기도 했다. 다만 개인 취향으로는 오꼬노미야끼가 더 맛있다고 느껴졌고, 옆에 있던 야키소바도 함께 맛있었다. 도쿄 여행의 멋진 포인트로 남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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