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에서의 7박 8일 여정의 마지막 날은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로 시작되었다. 아침 비행기를 타려다 보니 일찍 일어나 아름다운 하늘을 마주하게 되었고, 시드니의 파란 하늘은 또렷하고 맑아 한층 선명하게 다가왔다. 시드니에서 인천공항까지의 비행 시간은 10시간이 넘는 편이라 식사도 두 차례 나오는데, 비빔밥이 역시 최고였다. 긴 비행 동안 전개된 식사와 함께 아기처럼 보였는지 종이접기와 놀이책이 건네져 여정이 한층 즐겁게 마무리되었다. 이러한 서비스는 덕분에 피곤함을 다소 잊게 만들었다.
이번 일정의 마지막 날이므로 아쉽다는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아침 비행기로 돌아가야 한다는 현실은 어쩔 수 없었다. 점심으로 가는 편이나 저녁 비행기로 돌아오는 편 중 어느 쪽이든 더 나은 선택이 되었을 수도 있었겠지만, 아침 비행기로 귀국하는 순간이 남아 있어 다소 아쉬움이 남았다. 한국으로 돌아오는 날의 실감은 여전히 남아 있었고, 여름의 더위가 한국에서 맞이할 현실을 예감하게 했다.
여행을 마친 뒤의 시선은 시드니의 시원함과 비교해 한국의 여름이 한층 더 강렬하게 느껴진다는 점에 머물렀다. 시원한 바람과 푸른 하늘 아래의 추억들이 남아 있지만, 현지의 공기는 이미 이별의 마무리를 재촉하는 듯했다. 이번 여정을 통해 얻은 풍경과 맛, 작은 배려의 기억은 오래도록 마음에 남아 다음 여정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마지막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되며 남는 것은 앞으로도 새로운 길 위에서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경험들에 대한 기대였다.
#
시드니항공권
#
호주시드니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