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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게 자아가 있다면?

 돈에게 자아가 있다면?

만약 돈에게 자아가 있다면, 돈은 이렇게 말할지도 모른다. “나는 네가 나를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그 모습으로 나타난다.”

이 말은 은유처럼 들리지만, 현실에서는 꽤 정확하게 작동한다. 1. 어떤 사람에게 돈은 ‘불안’이다 누군가에게 돈은 항상 불안한 존재다.

그래서 통장에 돈이 있어도 괜히 쓰면 안 될 것 같고, 조금만 흐름이 흔들려도 “이러다 부족해지는 거 아니야?”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이 사람에게 돈은 안전을 보장해주는 자산이 아니라, 언제든 사라질 수 있는 위협에 가깝다. 그래서 돈이 늘어나도 마음은 좀처럼 편해지지 않는다.

불안의 기준선이 함께 올라갈 뿐이다. 2. 또 어떤 사람에게 돈은 ‘증명’이다 반대로 누군가에게 돈은 자기 자신을 증명하는 수단이다.

얼마를 벌었는지 어느 수준에 도달했는지 다른 사람보다 얼마나 앞서 있는지 이 모든 것이 돈이라는 숫자로 설명된다고 믿는다. 그래서 돈이 늘어날수록 마음은 더 바빠진다.

멈추는 순간, 자기 가치도 함께 멈출 것 같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