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골드참치 11주년을 맞아 작은 기념행사를 열었어요. 가게 한쪽에 현수막을 걸고, 손님들과 함께 박수를 치며 ‘생일 축하합니다’ 노래를 불렀지요.
술과 맥주, 케이크가 오가고, 손님들의 환호 속에서 우리는 함께 그 순간을 즐겼답니다. 저에게는 그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었지요. 11년의 세월이 고스란히 담긴 감동의 순간이었답니다.
노래를 부르고 때창을 하는 순간, 눈가가 조금은 촉촉해지고 목이 잠기더라구요. 이 공간이 누군가의 특별한 기억이 된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11년의 시간이 의미가 있었던 것 같아요.
창립11주년 기념, 그리고 팬을 눌러서 마음을 써 준 고객들의 매모장 돌아보면 어느덧 11년. 골드참치는 단순히 ‘맛있는 참치를 파는 집’이 아니라, 누군가의 특별한 날을 채우는 공간이 되고 싶었답니다.
처음에는 요리가 좋아서 시작한 작은 꿈이었지요. 좋은 참치를 좋은 사람들과 나누고, 좋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은 마음.
하지만 그 작은 마음이 켜켜이 쌓여 지금의 골드참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