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배경화면을 처음으로 바꿔봤다. 생전 안하던 짓을 다해본다.
음악리스트들 분위기에 어울리는 사진들을 찾다가 화장기는 없지만 욕실 조명발이 커버해준 3년 전 사진을 배경으로 깔아봤다. 평소 가요를 즐겨듣지도 않는 나인데, 워킹용과 노동요 배경음악으로 즐겨듣던 하드락과 헤비메탈곡들을 다 빼버리고 달달하고 애절한 가요곡들로 채워넣었다.
밝고 신나는 곡을 들으려해도 가을이라 찬바람이 느껴지면서 그런 음악들이 마음에 와닿지가 않는다. 나름 뭔가 기승전결있게 선곡한 20곡의 리스트들인데 방출은 두 번째 파트만..
가알못인 내 부끄러운 완소리스트라.. 카톡프로필뮤직은 1분씩만 미리듣기라 앞부분으로만 분위기를 맞추다보니 선곡이 여간 쉽지 않다.
하드락과 메탈리스트로도 좋아하는 곡들은 많지만 1분 기준으로 맞추려하다보니 선곡하는게 까다로웠다. 그런데 가요를 듣는데 9년의 긴 연애를 했던 남편과의 연애시절이 떠오르는 곡은 가요곡에서는 딱 한 곡 말고는 없다는게 신기하다.
음악을 좋아하는 나와 남편이...
원문 링크 : 가을 타는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