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 20만 시대, 대학의 본질은 지켜지고 있는가 “글로벌 캠퍼스를 향한 행진, 그러나 그 속은 균열을 품고 있다.” <사진 출처: 경상국립대학교> 2024년 말 기준, 한국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수는 약 20만 명에 육박한다.
정부는 고등교육의 국제화와 지방대학 생존전략 차원에서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를 장려해왔고, 대학들 역시 재정 확보와 국제 평판 상승이라는 이점을 앞세워 이를 적극 수용해왔다. 하지만 캠퍼스에서 체감되는 현실은 다르다.
“한국 대학이 이제는 외국인 유학생 눈치를 봐야 하는 시대가 된 것 아니냐"라는 자조 섞인 목소리도 들린다. 겉보기엔 ‘글로벌 캠퍼스’, 그러나 안을 들여다보면 학위 남발, 수업권 침해, 공정성 훼손, 표현의 자유 위축이라는 4중 구조의 균열이 진행 중이다.
우리는 지금 대학이라는 공간에서 어떤 교환을 하고 있는가? 학위가 2주 만에 나오는 나라 – 속성 박사 논란 “2주 만에 나오는 박사학위 – 교육인가, 상품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