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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자존감으로 직장 생활의 어렵다면 [서소문 정신과]

 낮은 자존감으로 직장 생활의 어렵다면 [서소문 정신과]

[시청역성모정신과: 정신과 전문의 김민섭] A는 직장에서 새로운 일을 맡게 되었다. 일종의 승진이었고 더 많은 재량이 주어졌다.

업무를 잘 처리해낸다면 꽤 큰 보상이 주어질 예정이었다. 그런데 A는 근본적으로 자기의 능력을 믿지 않았다.

"이 자리는 나에게 과분하고 나는 업무를 잘 처리할 수 없을 거야"라는 원초적 불신이 있었다. 그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자기에 대한 불신으로 인한 업무 능력 부족에 대한 불안을 피하기 위해서 아예 업무와 마주하기가 겁이 났다.

그래서 업무 준비를 소홀히 했다. 실패할 게 분명한 업무에 대해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그에게는 고통스러운 일이었기 때문이다.

또 불안을 희석시키기 위해서 성적으로 부적절한 농담을 동료들에게 뜬금없이 하기도 했다. 오래 지나지 않아 A는 곧 업무에서 배제됐고 승진의 기회를 놓치게 되었다.

그러자 "역시나 나에게 어려운 업무였어"라고 A는 혼자 읊조렸다. A 씨의 사례는 낮은 자존감이 업무에 대한 적극적인 회피, 부적절한 농담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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