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실리콘밸리의 선구자들은 인공지능과 로봇공학의 결합을 '초음속 쓰나미'라고 부릅니다. 이 쓰나미는 단순히 일자리를 뺏는 수준이 아니라, 우리가 물건과 서비스의 가치를 측정하는 기준인 '가격' 자체를 파괴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상적인 점은 은퇴를 위해 10년 혹은 20년 뒤를 바라보며 돈을 차곡차곡 모으는 행위가 무의미해질 수 있다는 조언입니다. 이는 인류 역사상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초거대 디플레이션과 공급 과잉의 시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의 탈물질화 우리가 지출하는 비용의 대부분은 인간의 노동력에서 기인합니다. 하지만, AI와 로봇이 보편화되면 노동은 자본 지출(Capex)과 전기 요금으로 수렴됩니다.
지능은 최소한의 비용으로 어디서나 이용 가능한 공공재가 되고, 로봇은 지치지 않고 물건을 생산합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상을 '데모네타이제이션(탈화폐화)'이라고 합니다.
물건을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이 원자재 가격과 에너지만으로 결정된다면, 서비스와 제품의 가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