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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서

 소서

From, 블로그씨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절기 '소서' 에요. 덥지만 매력있어!

내가 생각하는 여름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해 주세요~ 여름은 그 자체로는 매력이 없어요. 야외 활동을 어렵게 만드는 무더위, 살을 찢어버리려는 듯 내려찍는 햇볕, 이때다 싶어 기어 나오는 수많은 벌레들, 이걸 극복하고 '한번 나가 놀아볼까' 싶을 때쯤 닥쳐오는 장마와 태풍, 삽시간에 인간 탕후루가 되어버리고 마는 습기 등.

매력이라곤 없는 계절입니다. 그러나 이 단점들을 극복해 내는 방법들이 참 매력적인 것 같아요.

차가운 물에 뛰어들거나, 찝찝한 몸을 물로 개운하게 씻어낸 후 선풍기 앞에서 마시는 시원한 맥주 한 잔이나, 여름 한정 메뉴! 냉짬뽕과 초계 밀면이나, 햇볕을 피할 수 있게끔 파란 하늘을 가득 채운 더 파란 나무들이나, 후두둑 내리는 끝없는 빗소리 등.

주어진 것보다 그걸 내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중요한 거 같아요. 근데 저는 8월생이라 여름이 좋습니다....

원문 링크 : 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