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활짝 피던 날 용혜원 그대처럼 어여쁘고 아름다운 신부의 모습으로 누가 나를 반기겠습니까 어쩌자고 어떻게 하려고 나를 끌어당기는 것입니까 유혹이 가득 담긴 눈빛으로 내 가슴을 왜 불타게만 합니까 그대를 바라봄이 행복합니다 그대의 향기에 온몸이 감싸입니다 그대로 인해 내 마음이 자꾸만 자꾸만 술렁대고 있습니다 그대는 마음을 다 드러내놓고 온몸으로 노래하는데 나는 무엇을 그대에게 노래해야 합니까 벚꽃 활짝 피던 날이 그립다. 예년보다 일찍 시작된 벚꽃의 개화와 만개가 어제부터 내린 비와 강풍 등으로 대부분 떨어지고 있을 것 같아 걱정이다.
물론 이번에 떨어진다고 해서 내년을 기약할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쉽사리, 이렇게 빨리 끝날 줄 알았지만 그 실감은 매년이 새로운 것 같다. 그런 점에서 용혜원님의 <벚꽃 활짝 피던 날>이라는 시가 다가온다.
"그대처럼 어여쁘고 아름다운 신부의 모습으로 누가 나를 반기겠습니까" 정말 맞는 말이다. 반려동물, 반려식물, 반려기계 등이 자신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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