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시 이해인 첫 눈 위에 첫 그리움으로 내가 써 보는 네 이름 맑고 순한 눈빛의 새 한 마리 나뭇가지에서 기침하며 나를 내려다 본다 자꾸 쌓이는 눈 속에 네 이름은 고이 묻히고 사랑한다 사랑한다 무수히 피어나는 눈 꽃 속에 나 혼자 감당 못할 한 방울의 피와 같은 아픔도 눈 밭에 다 쏟아 놓고 가라 부디 고운 저 분홍 가슴의 새는 자꾸 나를 재촉하고… lureofadventure, 출처 Unsplash 이해인 수녀님의 시는 늘 가슴을 파고 든다. <1월의 시>도 그렇다. 1년 12달 이해인 수녀님의 시로 시작하는 것도 엄청난 행운이라는 생각이 든다. 종종 시를 쓰는 시늉을 해보지만 시적 허용, 시적 자유 등 도저히 가늠할 수 없는 시인의 말과 표현을 도저히 따라갈 수가 없을 정도이다.
누구나 시인이 될 수 있지만 아무나 시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 돈the리치 domdanphoto, 출처 Unsplash 아무튼 며칠 남지 않은 이번 해는 힘들어도 정말 잘 해왔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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